#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사망자 80명 급증, 불길 확산 지속하여 이재민 급증 & 국제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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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총 80명에 이르렀습니다. 현재까지 불길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때문에 사망자 수의 정확한 집계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마을 전체의 1천 채 건물이 불에 탔고,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해 숙소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원과 구호 작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라하이나 지역에 수색대와 탐지견들을 투입하여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고 이날 저녁 현재, 화재 진압률이 80%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웨스트 마우이 지역에서 추가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대피령이 다시 내려졌으며, 파괴된 지역의 정확한 사망자 수를 집계하려면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다음주까지 가능한 한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될 것"이라며 "라하이나가 전쟁터처럼 된 상황에서 희생자를 나중에 찾게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불에 탔기 때문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산불 재난으로 인해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이 쏟아지고 있으며, 소방 및 구조 도움을 받아야 하는 주민들 역시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약혼녀와 함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억 달러(약 1천330억원)를 기부할 계획임을 밝혀 도움의 손길을 보냈습니다.